전기차를 지금 사야 하는가?
안녕하세요!
전기차를 구매 해야 하느냐? 아니면 조금 더 기다렸다가 사사야 하느냐? 고민이 많으실 것 같습니다. 예약, 구매하신 분들은 충분히 따져볼 건 따져보고 잘 사셨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오늘 이내용이 필요하신 분들은 전기차를 살까 말까 고민 중인데 확실하게 결정을 못하신 분들 그리고 전기 차량과 하이브리드 차 중에 고민 중인 분들한테 도움이 되면 좋겠습니다.
결론부터 말씀 드리면, 오늘 핵심 내용이 크게 3가지인데요 이 중에서 하나 더 애매하다 싶으면 그냥 하이브리드 차를 사는 게 낫습니다. 그렇지 않다면, 연비 좋은 내연 기관차도 괜찮고요...
전기차를 지금 사면 안되는 이유 중
첫 번째는 인프라 활용도 문제입니다.
보통 인프라가 부족하다고 얘기하잖아요, 그 보다 현실적인 문제는 활용도에 있습니다. 내연 기관차가 주유를 하는 거라면 완전히 다른 개념으로 생각하셔야 합니다. 이미 전기차를 타고 계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전기차는 연료의 보충 개념 하고는 완전히 다르잖아요, 내연 기관차는 그냥 잘 타고 다니다가 기름이 부족하다 싶으면 근처 주유소에서 주유를 하면 됩니다. 주유소 개수도 워낙 많고 주유 시간도 빠릅니다.
그런데 전기차 충전소는 다르죠! 물론 숫자로 보면 전기차 충전기 가 그렇게 부족한 것도 아닙니다. 전국의 주유소가 11,300 정도 되고, 내연 기관차 등록대수는 1417 만대 정도 됩니다 이렇게 되면 주유소 한곳 당 2140 대 정도가 물린다는 거죠. 전기차 충전기 대수는 전국의 10만 개 정도이며 전기차 보급 대수는 약 20만 대 정도 된다고 합니다.
이렇게 되면 전기차 2대에 충전기를 1개 쓴다는 겁니다. 전기차와 더 유리하네!! 이렇게 생각하시는 분들은 없겠죠?
여기엔 함정이 있잖아요. 주유소는 말 그대로 주유소 갯수 입니다. 주유소에 보통 주유기가 4대 정도 많은 것은 6개에서 8개도 있습니다. 주유 시간도 엄청 빠르고요. 전기차 충전기는 충전소가 10만 곳이라는 게 아니라 충전기가 10만 개라는 점에서 기준이 다릅니다.
이걸 충전소 단위로 바꿔 볼까요? 현대차가 만든 충전소에 있는 충전기 개수가 6개정도 됩니다. 6개 기준으로 살펴보겠습니다. 이렇게 되면 전국의 충전가 개수는 16,700 개 정도가 되는데요, 숫자로만 따져보면 충전소 한 곳 당 전기차 12대
정도가 몰린다는 겁니다. 오히려 주유소 보다 덜 포화 상태라는 소리죠~ 이 말은 보다 이제는 인프라가 부족하다고 따질 게 아니라 인프라를 활용할 수 없다 고 따지는 게 맞을 듯합니다.
이건 차를 유지 관리하는 개념이 조금 다르기 때문입니다. 내연 기관차와는 다르게 전기차는 스마트폰을 충전하는 거랑 비슷하다고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사용하지 않는 시간 동안 배터리를 플루 충전하고 중간중간 보충해 가면서 타야 합니다. 연료가 거의 바닥났을 때 한 번에 많이 넣고 오랫동안 타는 내연 기관차랑 크게 다른 부분입니다.
잠을 잘 동안 풀로 충전을 해놓고 회사나 마트 주차장에서 중간 보충하여야 합니다. 내연 기관차는 중간중간 보충하는 것이 아니고, 한번에 많이 넣고 며칠 동안 타는 아주 큰 장점이 현재는 존재합니다.
주유소처럼 집이랑 회사가 떨어져 있어야 하는 게 아니라 집, 주차장과 회사 주차장 중 전가 충전기가 필수여야 합니다.
지금 현대차가 고속도로 휴게소에 설치하고 있는 전기 충전소 경우는 생활 편의시설이라고 보면 되고 집이나 회사에 설치되어야 하는 충전기는 필수품이라고 봐야 합니다. 일단 충전 시간을 길기 때문에 주유소만큼 회전율이 빠르지 못합니다.
예를 들어 집에 충전기가 부족한 상황이에요. 이 상황에 명절이나 휴가철이 되었다고 생각해 볼까요? 전기차는 점점 많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휴게소에만 충전소가 많고, 공급의 한 곳으로 몰려 있어서 효율적이지 못한 상황에 수요가 몰려 포화상태로 이어지는 거죠. 이렇게 되면 충전 시간도 긴데 대기시간도 길어지니까 그만큼 시간도 크게 남게 됩니다. 특히 모든 충전기가 사용 중인 경우에는 충전도 불가능할 수밖에 없게 됩니다.
또한 주차장에 전기차 충전기가 없다면 먼 곳에 주차할 수밖에 없는 불편함도 존재합니다.
특히 그때가 겨울이라면 충전도 더 자주 해야 하고, 걸어가야만 하는 상황이 좋아 보이지는 않습니다,
두 번째 이유는 정비 인력 부족입니다.
이걸 너무 명확히 보여주는 게 정부도 이제야 막 전기차 정비 인력을 늘리겠다고 밝혔습니다. 현대차 그룹이 전기차를 본격적으로 시작했고 소비자들 만족도도 높아지다 보니까 수요가 엄청나게 늘고있습니다.
전기차 수요와늘어나는 속도에 비해 전문 정비 인력은 턱없이 부족한 상태입니다. 이게 나중에 가면 더 큰 문제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심화되면 전기차 유지 보수는 품질 문제로 연결됩니다.물론 요즘 전기차가 잘 나오고 있다고는 하지만 품질 문제가 간혹 나오고 있습니다. 이건 제조사 가릴 거 없이 모두 등장하고 있고 제조사 문제라고 명확히 얘기하기도 애매합니다. 제조사의 문제냐 배터리 공급사의 문제냐를 다퉈야 하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최근 LG 화학과 GM이 오랫동안 싸웠습니다.
만약에 엔진 결함이 발생하면 제조사 내부적으로 자체 조사를 하면 끝나지만, 전기차는 제조사랑 배터리 공급사가 각자 원인을 규명하고 서로 책임 공방을 벌이는 만큼 실체 규명이 늦어지게 됩니다. 당연히 기다리는 건 소비자 몫입니다.
자동차 제조사가 몇십 년동안 만든 내연기관 엔진에서도 그 고장은 문제가 발견되는데 전기차라고 안심할 수 없다는 것도 고려를 해야 합니다.
세 번째는가격입니다.
그중에서도 보조금 문제인데요. 아마 보조금 때문에 전기차를 급하게 구매하시는 분들도 계실 겁니다. 보조금은 점점 줄어들고 수유는 드러나면서 보조금을 받는 것 자체도 힘들어지고 있습니다. 지금 보조금 받아서 싸게 사는 게 유리한 것은 아닌지? 생각이 들 수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만약 살까 말까 고민 중이시라면 이번에는 내연기관차나 하이브리드차를 사시고 그다음에 바꿀 때 전기차를 고민해보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전기차도 시간이 지나면 내연기관 차만큼 가격의 안정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시간이 좀 걸리겠지만,한전 경영 연구원이 블룸버그에 MDF에 신 에너지 전망 보고서를 정리한 내용에서 전 세계적으로 전기차 가격은 이르면 내년 늦어도 10년 이내에 내연기관차 비슷한 수준까지 내려갈 것으로 전망된다고 합니다. 미국과 호주 쪽이 가장 빠르고 우리나라는 2023년 정도가 예상된다라고 논거 되어 있습니다.
차종 별로 살펴보면 우리나라는 SUV가 2023년, 중형차는 2024년, 소형과 대형차는 2026년에 가격이 안정화될 것이라고 합니다. 유럽은 2022년 에서 2027년, 중국은 2023년 에서 2029년 정도면 내연기관차와 전기차 가격이 비슷해질 거라고 분석됐습니다(물론 중국 전기차의 저가 공세가 한몫을 할 것 같습니다).
이건 일단 숫자와 이론을 바탕이기에, 현실의 반영되려면 대략 5년에서 6년 정도가 걸릴 듯합니다. 이번에 차 사실분들은 하이브리드차를 사고 다음에 바꿀 때 쯤이면 전기차 가격을 살펴보시고 그때 전기차를 고려해도 늦지 않을 듯합니다. 또한 기술 개발로 인하여 운행거리, 충전시간등 빠르게 발전할것이고요.
이게 전기차라고 특별하게 생각할 것은 없을 듯 합니다. 스마트폰과 같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저사양이었지만 엄청 비쌌던 4기가짜리 삼성 옴니아 가격이 무려 97만 원에 달했습니다. 16기가는 1,070,000원! 진짜 이 때는 돈이 많거나, 아니면 전자기기 관심 있는 얼리어답터들이 구매하는 특별한 물건이었습니다.
지금은 훨씬 성능 좋은 256 아이폰 13 가격이 135만 원입니다. 갤럭시 S21 플러스도 256이 120만 원! 지금은 스마트폰이 특별한 물건이 아니라 필수품이 됐습니다. 전기차도 지금은 스마트폰 보급 초기와 비교가 가능해 보입니다.
보조금을 받지 않으면 중, 소형차를 제네시스 가격으로 사야 하는 상황이죠.
정리해보면,
전기차를 살까 말까 고민하는 분들 중에 집중 차장에 충전기가 없거나 주변에 전기차 전문 정비소가 없거나 보조금 때문에 망설여진다!! 이 중에서 하나라도 해당된다면 마음 편하게 하이브리드차로 가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물론 개인적 소견입니다)
연비 좋은 내연기관차도 좋고요. 충전기가 있고 정비할 수 있는 곳도 근처에 있고, 이미 보조금도 지급받아서 저렴하게 사신 분들은 정말 잘하셨습니다. 이런 조건들만 맞으면 전기차도 굿 초이스라고 생각됩니다. 보증 기간 동안 특별하게 돈이 지불해야 할 일도 없을 거고요,
전기차 구매를 고민 중인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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